디지털경제 육성 강조
항공업계 흑자 전환 전망
스마트커넥티드카 발전 추진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13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14.5 디지털경제 발전 계획' 출범 △ 올해 항공업계 흑자 전환 전망 △ 스마트커넥티드카 발전 추진 △식품·화장품 업계 가격 인상 행렬 등을 꼽았다.
◆ '14.5 디지털경제 발전 계획' 출범
[사진=바이두(百度)] |
국무원, '14차 5개년 기간 디지털경제 발전 계획(이하 계획)' 발표. 5G 응용·6G 기술 연구개발 속도 내며 정보통신기술(ICT) 등 관련 업계에는 호재, 플랫폼 기업들에는 부담 될 것 분석.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중흥통신(中興通訊·000063), 천부광통신(天孚通信·300394), 즈광(紫光股份·000938)
① '계획', 2025년까지 △ 디지털경제 핵심 산업 부가가치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 10% 달성 △ 기가바이트급 광대역망 가입자 수 2020년 대비 9배 이상 증가 △산업인터넷 플랫폼 보급률 2020년 대비 최대 45%까지 제고 목표 제시. 5G 기지국 및 빅데이터 건설 관련, 신에너지차·인공지능·산업인터넷 등 중점 산업 공급사슬 구축을 신형 인프라 건설의 주요 내용으로 제시.
② 5G 응용, 통신업계 최대의 관심 사안. 올해 5G 기지국 건설 붐 일 것. VR·스마트커넥티드카·산업인터넷 3대 분야에서의 응용 활기 띠며 △ 부대 디바이스(통신·위치정보 수신 모듈·제어기·커넥터) △ 데이터 관리(서버·광모듈·데이터센터 등) △ 소프트웨어 플랫폼(산업용 소프트웨어·산업용 플랫폼 등) 분야 성장 촉진할 것. ICT 인프라 테마주에 주목할 만(초상증권).
③ 한편, 플랫폼 경제 관련 언급도. △ 육성 및 관리감독 규범화 공동 추진 △ 관리감독 제도 완비 △ 반독점 및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 방지 강화 △ 디지털경제 발전에 부합하는 시장 관리감독 체계 수립 및 완비 등 규제 강화 내용 다수 포함.
◆ 민간 항공업계, 올해 흑자 전환할 것
[사진=바이두(百度)] |
민용항공국, "전염병 확산 반복 없다는 전제 하에 올해 민간 항공업계 흑자 전환하며 발전 흐름 회복할 것" 전망. 항공사 외 항공 엔진 섹터에도 투자 기회 있을 것 분석.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춘추항공(春秋航空·601021), 상해국제항공(上海機場·600009), 중국국제항공(中國國航·601111), 중항중장비(中航重機·600765), 성발항공테크놀로지(成發科技·600391)
② 장칭(張清) 민용항공국 발전계획사 사장, 점염병 충격 대응 위해 다수 기업 지원 조치 실시. 2년 간 기업 비용 부담 200억 위안 가량 경감. 올해 총 운송량 1040억 톤킬로미터(t·km) 달성 목표 제시.
③ 항공업계 호경기는 항공 엔진 섹터에도 호재. 엔진 조립 및 부품 등 세부 섹터 우량주 적극 추천(신만굉원증권).
◆ 스마트커넥티드카 발전 추진
[사진=바이두(百度)] |
공업정보화부, 자동차 산업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 강조하며 신에너지차 및 스마트커넥티드카 발전 강력 추진 예고. 산업 공급체인 안정성 및 경쟁력 강화 노력 속 자동차 스마트화 추세 빨라질 것 예상.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비야디(比亞迪·002594), 장성자동차(長城汽車·601633), 광주자동차(廣汽集團·601238)
① 전기차 보급률 제고에 따라 스마트화 속도 빨라지는 중. 2022년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 550만 대 돌파 전망. 반도체 부족 현상 완화로 수급불균형 해소되면서 자동차 업계 '재고 확보' 주기 들어설 것. 차량 전기화 및 스마트화 선두 기업에 주목할 것 조언(천풍증권).
◆ 화장품·식품 업계 가격 인상
[사진=셔터스톡] |
소비재 업계 가격 인상 행렬. 경제 하방 압력 확대 속 가격 인상 흐름 장기간 지속되긴 힘들 것 예상.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상하이자화(上海家化·600315), 프로야화장품(珀萊雅·603605), 해천미업(海天味業·603288), 가가식품(加加食品·002650)
①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화장품 및 식품 업계 제품 가격 인상 잇따라. 화장품 업계에서는 상하이자화·프로야화장품, 식품 업계에서는 해천미업·가가식품 등이 대표적.
②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증대가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
③ 다만,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해 소비 욕구가 주춤하고, 경제 회복세 둔화 가시화하면서 가격 인상세 꺾일 것. 원자재 가격 부담이 이미 업스트림 업계에 반영되었다는 지적도.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