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7일 오전 홍콩증시에서 카지노 섹터가 강세다. 마카오 정부가 신규 카지노 라이선스 기한은 줄이는 대신, 라이선스 수는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은 것이 호재가 됐다.
대표적으로 샌즈중국(1928.HK)이 13% 이상, 윈마카오(1128.HK)가 10% 가까이, 미고매중국(2282.HK)이 7% 이상, 갤럭시엔터(0027.HK)가 7% 가까이, 오박홀딩스(0880.HK)가 5% 가까이 상승 중이다.
지난 1월 14일 마카오특별행정구는 카지노법 수정 초안을 발표하고 신규 카지노 라이선스 기한을 10년으로 줄이되, 라이선스는 6개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예외적 상황에서는 라이선스 기한을 최대 3년 연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지노 업계 세율 조정은 당분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카오가 거둬들이는 직접 세율은 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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