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8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석탄주가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시장에서 제기되는 업계 호실적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중국천연투자(8250.HK)가 18% 이상, 북아자원홀딩스(0061.HK)와 진발그룹(0866.HK)이 8% 이상, 역량광업에너지(1277.HK)가 4% 이상, 내몽골 이태석탄(3948.HK)이 2% 이상, 중국석탄에너지(1898.HK)가 1% 이상 상승 중이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석탄 수요와 가격 급등세에 힘입어 작년 석탄 업계 실적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업계 순이익이 평균 8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측하면서, 2022년에도 석탄 업계가 호경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중국 석탄 채굴 및 세광 업계 순이익은 지난해 11개월간 누적 기준 전년동기대비 226% 폭등했다. 이는 지난 한해 석탄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것으로, 각종 석탄 가격은 평균 70% 가까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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