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장 캐디(경기진행요원) 권익보호를 위한 대한캐디협회가 설립인가를 받아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대한캐디협회 창립총회 모습. [사진= 대한캐디협회] |
대한캐디협회(회장 이채은)는 지난 1월 4일 서울특별시 산하 사단법인으로 인가 받았다. 당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을 예정이었지만 행정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 제30조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서 인가받았다.
대한캐디협회의 사업목표는 크게 네가지다. 먼저 각종 법무, 노무, 세무 등 지원서비스와 함께 회원가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캐디 역량 강화 및 서비스 평가를 통한 골프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서비스 역량을 보증하기 위해서 민간자격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캐디협회는 마샬캐디를 최초로 도입한 서천범 한국골프소비자원 원장이 이사로 참여, 이 부문의 확산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채은 대한캐디협회 회장은 "대한캐디협회 출범으로 올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캐디 4대 보험 가입과 관련해 대정부 협상창구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캐디의 권익을 최대한 대변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4만여명의 캐디들이 협회 회원으로 가입해서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일 발표한 '골프장 이용 합리화 및 골프산업 혁신 방안'에서 캐디의 안정적인 수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민간협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캐디 양성 및 교육훈련 지원을 확대하고, 캐디의 단계적인 4대 보험 가입과 캐디피 카드 결제를 추진해 캐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골퍼들의 불만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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