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5일 중국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항공·공항 관련주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지시간 14시 27분경 백운국제공항(600004), 중국국제항공(601111)이 3%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길상항공(603885), 중국동방항공(600115), 중국남방항공(600029), 춘추항공(601021) 등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항공 여객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 등 현지 매체는 최근 발표된 작년 12월 민간 항공기의 여객 운송량이 2019년 대비로는 49.1% 줄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올 1분기에는 수요가 계속 억눌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2분기부터는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초상증권(招商證券)도 연구보고서를 통해 백신 접종 비율이 높아지고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출시되면서, 코로나19가 항공 업계에 미치는 타격이 점차 줄어들고 여객 운송 수요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