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7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알리바바(9988.HK)가 미국의 3월 금리인상 전망 속에 장중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 기준 알리바바의 주가는 6.76% 하락한 109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알리바바가 홍콩증시에 상장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알리바바를 비롯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의 낙폭은 현재 4%대로 확대된 상태다.
통상 금리인상은 고평가 기술주에 단기적 악재로 작용한다. 미국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술주의 고밸류 부담이 확대, 최근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 지수와 홍콩 항셍테크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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