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2월 2일까지 무제한 이용
통신 3사·알뜰폰 가입자 모두 지원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설 연휴인 오늘(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민 무료 영상통화가 지원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영상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설 민생 안정대책' 일환으로 5일 간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설 명절에도 나흘간 무료 영상통화를 제공해 왔다. 올해도 비대면 귀향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전국민 무료 영상통화가 제공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닥터나우 본사에서 열린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청년들'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 방문 간담회에 앞서 김병규 연세 조은의원 의사와 영상통화를 하며 비대면 진료를 체험하고 있다. 2021.06.04 photo@newspim.com |
무료로 제공되는 기간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 동안이다. 이 기간 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고향에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가족과 인사를 나눌 수 있다.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하루 600분 이상 월 3회 또는 한 달 사용량이 1만 분을 초과하는 등 통신사 약관상 과도한 이용으로 볼 수 있는 경우 별도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된다. KT, S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뿐만 아니라 알뜰폰 이용자도 무료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선불폰 사용자는 기술적 문제로 제공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앞서 정부는 한국철도(코레일)의 설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도 코로나19 재확산세를 고려해 100%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창 쪽 좌석만 발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4인 동반석의 경우 순방향 1석을 제외하고 입석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달(1월 8일~2월 6일) 동안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가액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상향된다.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한도와 온누리상품권 1월 구매한도도 올린다.
soy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