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8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석탄 섹터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당국이 춘절(중국의 음력 설) 기간 석탄 공급과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석탄 공급업체에 생산계획 마련을 지시한 것이 해당 섹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홍해유한공사(0065.HK)가 7% 이상, 연광그룹(1171.HK)이 5% 이상, 중국신화에너지(1088.HK)가 4% 이상, 흥달국제홀딩스(1899.HK)가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춘절 기간 석탄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각 지역의 석탄 공급업체들에게 생산 계획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원활한 석탄 수송을 위해 항구에 충분한 석탄 재고를 비축해 둘 것을 당부했다.
발개위는 석탄의 공급∙소비∙재고 등과 관련한 시장의 관리감독을 지속 강화하고, 가격을 올리기 위해 허위 정보로 시장을 교란시키는 행위와 매점매석 등의 위법행위를 엄벌해 석탄 시장의 질서 유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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