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1일 오전 홍콩증시에서 애플테마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표적으로 통달그룹홀딩스(0698.HK)와 비야디전자(0285.HK)가 1% 이상, Q테크놀로지그룹(1478.HK)과 부사강국제홀딩스(2038.HK)가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애플이 지난 4분기 글로벌 반도체 부족 등의 악재 속에서도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애플 기준 1분기) 매출은 123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분기 매출액 규모로는 사상 최대치로, 시장 전망치(1190억 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346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23%)을 기록한 것이 실적 향상의 주된 배경이 됐다.
이와 함께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6.98% 급등한 170.33달러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대장주인 애플의 호조 속에 나스닥 지수 또한 3.13%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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