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50%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300억원 미만인 지역 내 중소 제조기업이며,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남도-신용보증기금 업무협약으로 지원기업에 매출채권 보험료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예를 들어 보험료가 300만원인 경우 10% 할인된 금액인 270만원에 보험료 50%를 지원받으면 실제 기업에서 부담하는 보험료는 135만원이 된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은 중소기업(판매기업)이 거래처(구매기업)와의 외상거래에서 손실이 발생할 때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아주는 중소기업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에 가입된 중소기업이 거래처 부도나 채무불이행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 신용보증기금이 해당 매출채권을 인수해 손실의 일정 부분을 보상해주는 방식이다.
도는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을 위해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함으로써 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고용과 경영 안정에 기여하고, 수익성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에서만 취급 가능했으나 공적 보험 지원의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일부 은행에서도 상품설명, 가입추천 등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보험설계, 인수심사, 보험계약체결 등 보험가입 절차는 기존대로 신용보증기금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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