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8일 홍콩증시 3대 지수의 낙폭이 오후장 들어 눈에 띄게 축소됐다.
이날 오전장 마감 기준 홍콩항셍지수는 1.54%,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와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각각 1.55%, 2.28%의 낙폭을 기록했다.
오후 2시47분(현지시간) 기준 3대 지수의 낙폭은 각각 0.96%, 0.75%, 1.50%로 축소된 상태다.
이날 미국 정부가 중국의 33개 기관을 수출 통제 대상 명단을 의미하는 '미검증 리스트(UVL∙Unverified List)'에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 홍콩증시는 오전장에서 제약바이오 섹터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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