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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아시아 최초 '지구법학과 자연권'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2월11일 16:56

최종수정 : 2022년02월11일 16:56

30개국 183명 전문가 참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 국내외 석학 기조연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아시아 최초로 지구법학과 자연권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 세계관: 지구법학과 라틴아메리카의 자연권'을 주제로 비대면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주최 국제학술대회 [사진=한국외대] 2022.02.11 krawjp@newspim.com

이번 학술대회에는 6개 대륙 30개국에서 전문가 183명이 참가해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인류의 현재와 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코로나19 이후 대안적 세계관을 모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산하 공식 프로그램인 '하모니위드네이처(Harmony with Nature)'의 공식 지원과 한국외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열린다.

또한 ▲스페인 알칼라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IELAT)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지구와사람 ▲경희대 중남미연구소 ▲고려대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동국대 생태환경연구소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전북대 중남미연구소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을 포함해 다빗 초케우안카 세스페데스 볼리비아 부통령, 포르투갈 출신 석학 소우자 산투스 위스콘신대 석좌교수, '야생의 법' 저자인 코막 컬리넌 변호사 등 7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개회식과 폐회식, 기조강연은 한국어·영어·스페인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한 주요 발표 세션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의 유튜브 채널인 '빠차마마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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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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