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30일 7시부로 재난사태 선포
하루 약 2000톤 추가 급수 지원
"가용 자원 총동원해 주민 불편 최소화하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을 찾아 재난사태 선포와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행정안전부는 이 대통령 지시에 따르 이날 오후 7시부로 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할 방침이다. 또 소방탱크차량 50대를 지원해 하루 약 2000톤의 추가 급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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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3박 6일 간의 방일·방미 순방 성과와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
재난사태는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포되는 긴급 조치를 말한다. 재난사태로 선포되면 인력과 장비, 물자 동원, 응급 지원, 공무원 비상 소집 등의 조치와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15%로 역대 최저 저수율을 기록한 강릉 최대 식수원인 오봉 저수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강릉시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기관별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책을 모색했다.
이 대통령은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식수 확보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한만큼 여유가 있는 지자체에서 공동체의식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29일 강릉 일대를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