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터디카페 스터디카페 구겐하임(대표 김대홍)이 2018 US여자아마추어 준우승자이자 미국 LPGA투어 3년차인 전지원(24·KB금융그룹)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후원계약을 체결한 전지원과 김대홍 스터디카페 구겐하임 대표. [사진= YIM Agency] |
대구에서 자란 후 호주와 미국에서 장학생으로 고등학교 및 대학 유학생활을 거친 전지원은 아마추어 시절 2017년 미국주니어대학 NJCA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2018년 미국US아마추어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2017~2018년 2년간 한국선수 중 세계 아마추어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로 활동했다.
2019년 11월 LPGA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전인 Q시리즈에서 신인 중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2020시즌 LPGA투어 풀 시드(전경기 출전권)를 확보하며 프로로 전향, 한국의 LPGA신인왕 계보를 이어갈 유망주였다. 하지만 2020시즌개막 직후 2개월도 안되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LPGA투어가 대부분 취소되며 하반기 7개 대회만 시범적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공식적으로 2021년도를 루키 시즌으로 시작하였으나 전반기 9개 대회만에 왼쪽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하여 병가를 내고 6월부터 투어 활동을 접은 채 재활에 전념해야만 했다. 프로데뷔 후 아직까지 풀 시즌을 소화활 기회가 없었던 전지원은 올 시즌 잠재력과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겠다는 다짐이다.
전지원은 "LPGA 데뷔 후 코로나19와 부상으로 인하여 시합도 제대로 출전하지도 못해 많이 힘들었다. 스터디카페 구겐하임과 함께 새출발을 하게 되어 너무나도 영광이고 이 믿음에 힘 입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전지원은 내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재개하는 LPGA투어 웨스트코스트 스윙의 첫 대회인 JTBC챔피언십(3월24일~27일, 아비아라 골프클럽) 대회를 9개월만에 복귀전으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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