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 침해 무력 사용 중단·러시아군 즉각 철수 촉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가 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러시아군의 즉각 철수를 촉구하며 국제사회의 반전 연대와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규탄.[사진=세종시의회] 2022.03.04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의회는 먼저 "UN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UN헌장을 무시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며 "우크라이나 군인과 민간인들이 생명을 잃고 난민이 발생한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의회는 성명서에 "우크라이나의 현 상황이 근현대 역사속에서 제국주의와 강대국들의 횡포를 체험한 우리나라와 무관치 않다"며 전쟁과 폭력에 대한 강한 반대의지를 담았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을 국제사회 일원으로 묵과할 수 없으며 무고한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의 독립은 존중돼야 한다"며 "정부도 국제 평화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외교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함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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