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51.07(+36.03, +1.12%)
선전성분지수 12328.65(+38.68, +0.31%)
창업판지수 2713.79(+3.06, +0.11%)
과창판50지수 1144.32(1.61, +0.1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18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16일 자본 시장 안정을 강조하며 증시 달래기에 나선 이후 투자심리를 회복하면서 3거래일 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 오른 3251.07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31% 상승한 12328.65포인트를 기록했고, 창업판지수는 0.11% 오른 2713.7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도 0.14% 오르며 1144.3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소폭 하락하면서 1조 위안을 하회했지만 해외자금은 매수세가 우위를 점했다.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이 84억 5700만 위안의 순유입을 기록한 가운데,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82억 93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억 6400만 위안이 순유입됐다.
이날에도 부동산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양광성(陽光城·000671), 영안부동산(榮安地產·000517), 천보인프라(天保基建·000965)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가 부동산세 개혁 시범 도시 확대를 연기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석탄 테마주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세계 석탄 시장 공급망이 불안정한 가운데 우크라 사태로 자원 시장이 더욱 충격을 받으면서 석탄 가격이 상승해 기업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이 '14차 5개년 기간 건축물 에너지 절약 및 녹색 건축 발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건축·건설 테마주들도 오름세에 동반했고, 관광주와 은행·보험 등 금융주, 코로나19 테마주도 상승했다.
반면, 디지털 위안화 섹터는 약세를 연출했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