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당 최대 160만원 지급
12월 16일까지 신청 받아
공용급속기도 27기까지 확충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동작구가 매연 없는 맑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친환경 수소·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구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법인·사업자다. 대상 차종은 ▲전기승용차 53종 ▲전기화물차 27종 ▲수소전기승용차 1종 등 총 81종으로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구역에서 충전을 하는 모습. [자료=동작구] |
보조금은 1대당 160만원을 지원하나 지원을 받게 되면 2년간 차량 소유권 이전이 제한된다.
신청은 12월 16일까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자는 친환경차 구매지원신청서, 자동차등록증 등 서류를 지참하고 구청 맑은환경과에 방문·우편 제출하면 된다.
구는 2020년부터 자치구 최초로 자체 예산 8000만원을 들여 매년 50대씩 국·시비 보조금과 별도의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또 친환경 자동차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2025년까지 1만대 보급을 목표로 공용 급속충전기도 27기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모든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내 충전방해행위 단속에 나선다. 7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 위법 시 10만원에서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연수 맑은환경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자동차 매연을 줄이고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