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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8.95%' 적금 나왔다...6~8% 상품 대거 등장

기사입력 : 2022년04월19일 15:01

최종수정 : 2022년04월19일 15:01

금융권 단기 이벤트 적금 출시…최대 8.95%
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최대 4%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최근 금융권이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서고 단기 이벤트 상품을 출시하면서 고금리 적금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입금이 높지는 않지만 혜택 조건만 맞추면 연 6~8%의 고금리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최고 연 8.95%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을 출시했다.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은 적금 가입기간은 1년으로 월납입 한도는 최대 30만원까지 가능하다. 만기까지 자유적금 유지 시 기본금리 1.9%에 우체국 우대금리로 0.45%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특별리워드 6.6%가 추가 적용돼 총 8.95% 상당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특별리워드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받거나 이벤트 응모 직전 6개월간 신한카드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우정적금 가입월로부터 3개월 이내에 20만원 이상 이용하면 적용된다. 적금 가입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사진은 서울 시내 은행 모습. 2022.04.08 kimkim@newspim.com

네이버파이낸셜은 전북은행과 함께 최대 6%대의 '네이버페이×JB적금'을 출시했다. 기본 금리는 연 3%이며 네이버페이에 전북은행 수시입출금 계좌를 연결한 후 해당 계좌를 이용해 금액 제한 없이 포인트 충전이나 계좌 간편결제 사용 이력이 한 번만 있으면 연 3%의 추가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가입금은 최대 20만원까지이며 가입기간은 6개월, 선착순 10만명까지만 가입을 받는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가입금은 소액이고 가입기간을 짧게 설정한 고금리 적금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금융거래 조건을 잘 맞추면 높은 금리 혜택을 볼 수 있으니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과 지방은행들도 0.3%~0.4%포인트(p)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적금 금리는 최대 4%대로 형성되고 있다. BNK부산은행의 월드엑스포 부산유치 기원 상품인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 금리는 3년제 기준 최고 연 3.90%에서 연 4.30%로 0.40%p 인상했다.

KB국민은행의 반려동물 테마 상품인 'KB반려행복적금'은 3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연 3.60%, 신한은행은 월 300만원까지 입금 가능한 1년 만기 '알.쏠 적금'은 최고 연 3.0%의 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은행도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과 '주거래 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2.70%에서 2.95%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3.0%에서 3.25%로 인상되고,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WON 적금'은 최고 연 2.80%의 금리가 적용된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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