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1위' 고진영과 '골프여제' 박인비가 반등을 자신했다.

고진영(27)은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임플란트 LA오픈에 출격한다.
지난 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에서 공동53위에 머문 그는 롯데챔피언십을 건너 뛰고 재충전했다.
고진영은 LPGA를 통해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잘 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 스윙을 약간 손봐야 했기 때문에 연습을 열심히 했다. 점점 나아지긴 했지만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2주간 아주 좋은 휴식 기간을 가졌고, 이 코스에서 많이 플레이했었고 아주 좋아하는 곳이다"며 "부모님을 행운의 부적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가끔씩은 힘들지만 나를 많이 도와주신다"리고 했다. 고진영은 현재 경기를 보러온 부모님이 해주시는 '집밥'을 먹고 있다.

'골프 여제' 박인비(34‧KB금융그룹) 역시 부활을 자신했다.
박인비는 "LA 대회는 친숙한 대회인 것 같다. 윌셔 컨트리클럽에서 3, 4년 플레이를 했는데, 지금까지 했던 많은 대회 중에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이 코스에서 성적도 좋았었기 때문에 이번 주도 기대가 많이 된다. 그리고 한인타운도 가깝고 LA라는 도시도 좋아하는 곳 중 하나라서 이번 주에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에서 후원을 하는 대회이고, 한국분들이 갤러리로 많이 오시기 때문에 한국에서 경기한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대회인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친숙함이 많이 느껴지고, 또 그래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라고 했다.
박인비는 2020년 코로나로 취소된 이 대회에서 2019년 공동5위, 2018년엔 준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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