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감 선거, 교육정책 추진 공백 우려도 있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학교일상회복지원단 첫 회의가 12일 열렸다. 교육부는 등교수업이 정상화됐지만, 학교에서 재감염 위험이 있는 만큼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해 줄 것을 시도교육청 측에 전했다.
교육부는 장상윤 차관(장관 직무대행)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여하는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의 학습 결손 등에 대한 대책 및 방역 상황을 점검하자는 취지애서 전 정부에서 격주 단위로 진행됐다.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해 대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도 해왔다.
이날 장 차관은 "학교일상회복 지원 현황 이외에도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시도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온전한 일상을 되돌려 줄 수 있을 때까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시도교육감 선거로 인한 교육정책 추진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만큼 학생 건강 및 안건관리 강화, 교육활동 정상화 등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정부의 국정 목표와 같이 창의적 교육을 통해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는 주문도 내놨다.
장 차관은 "우리 아이들이 한 사람의 성숙한 국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공교육 체제 전환의 전반을 이끌어가겠다"며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뒷받침하기 위해 디지털·신기술을 기반으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혁신을 이루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