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포용적 디지털 기술 접근 필요" 강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23일 제78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총회에 화상 참석해 아·태 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대면(태국 방콕)과 화상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리는 UNESCAP 총회에서 사전 녹화된 영상을 통해 한국 수석대표로 연설을 하고 아태지역의 연대·협력 방안 제안과 이를 위한 정부의 기여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제78차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2.05.24 [사진=외교부] |
이 차관은 그동안 아태 지역 발전이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등으로 위협받아왔다며, 이 같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한국의 정책과 UNESCAP의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역내 포용적 디지털 기술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와 UNESCAP이 공동으로 올해 11월 아태 디지털 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아울러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한국은 아태지역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 진전을 위한 역내 협력에 계속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태 지역 경제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UNESCAP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5개 지역위원회 중 하나로 1947년 설립됐다. 정회원국은 53개국이며, 준회원국은 9개국이다.
올해 총회는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진전을 위한 공동 의제'를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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