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22곳 혼잡도·주차장 위치 등 서비스 제공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27~28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에 시민들이 미리 대기시간과 혼잡도 및 주차장 위치 등을 살펴보고 투표할 수 있게 '세종엔' 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위치 기반 스마트포털 '세종엔'을 이용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투표소 내 혼잡도를 최소화하는 목적으로 운영한다.
'세종엔' 사전투표소 현황 안내 서비스 화면.[사진=세종시] 2022.05.25 goongeen@newspim.com |
시민들이 세종엔에서 22개 읍면동 사전투표소에 대해 가까운 곳과 혼잡도 뿐만 아니라 인근 주차장과 대중교통, 공영자전거 거치소, 공유 자전거 위치 정보 등도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컴퓨터를 이용한 웹서비스 '세종엔(스마트세종)'과 함께 오는 8월 말까지 시범운영 중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세종엔'으로도 알림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이번에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는 투표소에 배치된 전담요원과 지원인력들이 투표자들의 대기시간 변화 상황을 모바일로 실시간 입력하고 통제센터에서는 이를 취합해 운용하게 된다.
모바일 어플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세종엔'을 검색해서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시청 홈페이지에서도 컴퓨터를 이용한 웹서비스 형태로 접속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시 '세종엔'으로 사전투표소 대기시간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당시 투표율(77.2%)이 전국에서 상위권을 기록할 수 있게 하는데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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