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9일 디지털플랫폼 4대 공약을 발표하고 '디지털플랫폼 경기도' 시대를 열어 도민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도정을 열겠다고 밝혔다.
[군포=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후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와 함께 총력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2.05.29 leehs@newspim.com |
공약 세부 내용으로는 △경기 AI 포털 서비스 도입 △데이터 분석 및 AI기반 개인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기도 데이터센터 설립 및 데이터 기반 경기도정 확립 △1만 데이터 기술 인재 육성 및 데이터 컨설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공약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11번)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선언하고 나선 것에 따라 경기도도 발맞추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 측은 경기 AI 포털 서비스 도입으로 도민들이 관공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민원을 처리하며, 단순 서류 발급부터 신용보증대출, 재난지원금 지급, 건축공사 민원까지 한 번에 접수·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편한 공인인증서 사용을 전면 축소하고 간편 인증 기술 도입도 내세웠다.
경기도 데이터센터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정 수행 중 생산된 모든 데이터를 데이터센터에 집중·일원화하고 빅데이터를 토대로 도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행정·공공서비스를 개선해 도민 실생활편익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전환을 돕고, 데이터 산업 혁신을 담당할 데이터 기술 인재 1만 명 양성도 약속했다. 판교 테크노벨리를 중심으로 31개 시군 테크노파크 및 혁신센터에 데이터 생성·분석 전문가를 배치하여 데이터 융합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김은혜 후보는 "거버넌스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변화"라며. "경기도가 디지털 도정을 선도하고, 모든 편익이 오직 도민에게로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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