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250만건 데이터 축적
2027년 750만건으로 확대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소재데이터 생성전용 시설(MDF)을 통해 개발한 8개 산업소재 인공지능(AI)모델이 공개됐다. 이에 따라 산업소재 디지털화를 통한 제조분야 AI가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민관 합동 산업소재 디지털화 추진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산업소재 인 AI 민간 확산 등 소재 디지털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소재 디지털화는 원료·조성·공정·물성 등 소재정보 데이터의 디지털화와 가상공간에서 소재설계·개발·생산함으로써 시간·비용 절감, 품질과 다양성의 획기적 개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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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1회 스마트 테크 코리아에서 관람객이 커피 로봇을 촬영하고 있다. 스마트 테크 코리아는 '미래를 연결하다(Connect the Future)'라는 주제 아래 스마트 테크 쇼, 인공지능 빅데이터 쇼, 디지털 유통대전, 메타버스 쇼, 로보테크 쇼 등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2022.06.08 pangbin@newspim.com |
참석 기업·기관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산업소재 데이터 생성·축적과 AI 개발·확산하는데 상호 협력함으로써 소재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그동안 정부와 4대 소재 연구기관은 AI 개발·고도화를 위해 소재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항목 선별(145개 항목)과 데이터 생성장비(MDF) 구축 등을 통한 소재데이터 250만건 생성·축적, 산업소재 인공지능 표준모델 개발을 추진해왔다.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현재까지 개발된 산업소재 AI 표준모델 8개를 공개하고 상용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데이터 축적을 가속화하는 한편 산업계에 데이터를 제공해 산업소재 분야의 디지털화를 확산시켜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이날 산업부는 올해 안에 산·학·연·관 합동으로 '산업소재 디지털화 전략'을 수립할 계획임을 밝히고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전략에는 산업소재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축적·활용을 확산하고 제조서비스업 등 데이터 유통·활용을 위한 시장활성화 기반 마련 방안이 담긴다.
지난해부터 진행해오던 8개 AI프로젝트를 포함, 올해 4개 AI프로젝트를 추가(4대 분야별 1개)해 총 12개의 소재개발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내용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산업 강국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데이터AI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관건"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소재분야의 게놈 프로젝트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소재산업의 생존전략"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