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발사 현장 찾아 기술진 격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달 탐사선 다누리의 '달 전이궤적 진입'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2~3시간의 정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날 미국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5일 다누리 분리 후 발사장 현장에서 참관단이 박수 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조태용 주미 대사,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8.05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 장관은 "지국 중력을 처음으로 벗어나 달로 향하는 다누리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역사의 첫 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다누리를 개발해온 59개 산업체, 대학, 출연연 등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는 "달 궤도 진입, 1년간의 임무 수행까지 앞으로 다누리가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며 "다누리가 모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까지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장관은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지구를 너머 위대한 도약을 하고 있다"며 "정부는 2031년 우리발사체로 '달 착륙선' 자력발사를 추진하고, 국제 유인 우주탐사 사업인 아르테미스에도 참여하면서 우주탐사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9분(한국시간) 미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지 40번 우주발사대에서 스페이스X사의 발사체 '팔콘-9'에 탑재돼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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