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정부가 조만간 (수해)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모든 자원과 수단을 집중하는 등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서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8.18 yooksa@newspim.com |
한 총리는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확인된 문제점들을 철저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맨홀 관리처럼 기본적인 것부터 기후변화에 따라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극단적 상황에 대한 선제적이고도 효과적인 대응체계까지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의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차입 없이 62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했고, 법인세·유류세 인하와 함께 부동산세제도 정상화했으며 자영업자와 청년 등 금융취약자의 채무부담 경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새로운 규제개혁 틀을 가동하는 등 민생과 경제활력을 위해 바쁘게 달려왔지만 국민들이 보시기에 충분하지 않은 측면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께서 부족하다고 여기시는 것들이 무엇인지, 현장과의 온도 차가 어떤지, 더 꼼꼼히 살피고 확인된 것들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중호위 피해복구 진행 상황 점검과 함께 정보서비스 분야 규제개선, 소비진작 캠페인인 '7일간의 동행축제' 계획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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