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접수 마감
덕성여대·아주대·이화여대·한동대·한양대 5개 대학 대상
1인당 최대 4년 연간 500만원 장학금 수혜 기회도 제공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은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상반기 세종학당재단 장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9월 27일(화)까지다.
재단은 세종학당의 외국인 학습자들이 국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2023년 1학기 모집인원은 학사 및 석사 과정 포함 총 18명이며, 모집 대학은 총 5개 대학으로 △덕성여대 △아주대 △이화여대 △한동대 △한양대이다.
대학별 선발 인원은 △덕성여대 학부 4명 △아주대 학부 5명 △이화여대 학부 1명·석사 과정 1명 △한동대 학부 5명 △한양대 학부 2명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각 대학으로부터 지원 조건에 따라 학비 전액 또는 일부와 기숙사비 일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학비뿐 아니라 장학생들이 국내에서 공부하는 동안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이 후원하는 장학금 수혜 기회도 주어진다. 아시아발전재단은 국내·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학당 장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년 1억 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최종 합격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시아발전재단의 심사를 통해 선발하며, 최대 4년간 1인당 연간 5백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세종학당의 수강생이거나 수료생인 외국인으로서 다른 기관에서 제공하는 유사한 장학금의 수혜자가 아니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https://www.ksif.or.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료생은 초급2B(세종한국어 4) 이상 수료 또는 TOPIK 3급 이상의 한국어 실력 보유자라야 한다.
이해영 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생 모집을 통해 국내 대학에서 공부하기를 원하는 세종학당의 우수한 외국인 학습자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이러한 장학 혜택을 비롯해 전 세계 세종학당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