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효과적인 경보·속보설비 비화재경보 저감을 위해 설치부터 관리단계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강화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번 강화대책 수립을 위해 소방기술사·소방시설관리사 및 한국소방시설협회, 한국소방안전원 등 각계 전문가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했다.

이번 비화재경보 개선 강화대책의 추진방향은 '설계단계부터 관리단계까지의 비화재경보 개선'이며 기존 건축물, 신축 건축물, 잦은 비화재경보 대상에 대한 개선대책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비화재경보 주요 저감대책으로는 △연간 비화재경보 누적 횟수 단계별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소방특별조사·자체점검 등 각종 점검 단계에서의 비적응성 감지기 조치를 강화한다.
신축 건축물 대상 개선대책은 △소방서 건축허가 동의 담당자의 소방시설 적응성에 대한 사전검토를 강화하고 △아파트, 공장, 물류창고 등 신축 중·대형 건축물에 아날로그 감지기 설치를 권장하며 △한국소방시설협회 및 소방시설업체에 설계·시공 시 비화재경보 저감을 위한 적정 시공을 요청하며 경보설비 품질을 높인다.
비화재경보 다수 발생대상에 대한 저감대책으로는 △전국 최초 10회 이상 심각 발생대상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전담반을 소방본부에 설치하여 구체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비화재경보 출동 시 처리절차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관리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화재경보 원인분석 방법 및 관계자 교육을 위해 유튜브 및 한국소방안전원 등을 활용하여 교육을 추진하고, 비화재경보에 대한 인식전환 및 신속한 조치 등을 위해 대도민 홍보를 강화한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비화재경보 저감을 위해서는 최초 시공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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