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신라호텔에서…럭셔리·웰니스·한류 홍보 주력
문체부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 회복 노력"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 관광의 재부흥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2022 한국 테마 관광 박람회'를 연다.
10일 문체부에 따르면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오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관광 분야 기업 간 거래 중심의 '2022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고급(럭셔리)관광과 의료·웰니스 관광, 공연·한류관광 등 3가지 주제 박람회를 동시에 열어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의 재개를 알리고 최신 관광 정보를 공유해 한국 관광에 대한 세계 인지도를 높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가 12일 개최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2.10.07 89hklee@newspim.com |
이번 박람회에서는 세계 17개국 해외 구매자 84명이 방한해 100여개의 국내 관광업체와 기관과 함께 사업을 상담할 예정이다. 상담 후에는 전시체험관에서 주제별·5개 권역별(강원, 경기, 경상, 전라, 충청)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한다.
주제별 박람회를 살펴보면 한국 럭셔리관광 박람회에서는 럭셔리관광을 취급하는 해외 구매자들이 국내 여행사와 고급호텔 관계자 등과 상담을 하고 한국의 명인을 소개하는 전시를 비롯해 도자기 만들기 시연, 함창명주 짜기 등을 체험한다. 도자기 만들기 시연은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수상한 김시영 도예가가 맡고, 함창명주 짜기는 허호 허씨비단직물 대표가 진행한다.
한국 의료·웰니스관광 박람회에서는 국내 의료기관, 추천 웰니스 관광지 운영업체 등 34개 국내 기업이 해외 구매자들에게 여행 상품을 소개하고 차(茶)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한류관광 박람회에서는 '2022 웰컴대학로'(9월24일~10월30일)와 연계해 관심 있는 해외 구매자들이 국내 공연예술단체, 한류 시설 운영업체들과 소통하고 한류 가상현실(VR), 서예 등을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관광고사와 함께국내 5대 크루즈 기항지 중 하나인 여수에서 오는 19일과 20일 '2022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개최한다. 미주·아시아권의 국제 크루즈 선사 관계자 및 전문 여행업자 26명이 방한해 국내 크루즈 기항지 기관, 업계 관계자와 상담을 하고 유치설명회, 발표회 등에 참여한다. 특히, 미주의 럭셔리 크루즈 선사인 '실버시(Silversea)'가 행사에 참석해 여수·인천 기항지 기관들과 방한 크루즈 운항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실외마스크 전면 해제,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폐지 등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가 재도약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는 앞으로도 관광산업이 빠르게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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