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지역에서 재배한 친환경 바나나를 이용한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발효 바나나 음료 레시피'를 개발해 재배농가에 기술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기술보급 블랜딩 협력모델 시범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생산·체험 등 융복합 소득으로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 '바나나 유산균 음료 개발' 농가소득 창출 기대[사진=해남군] 2022.10.14 ej7648@newspim.com |
바나나 가공 레시피는 바나나 착즙액, 탈지분유, 과즙 등을 혼합한 간편 포장 음료로, 유아식, 건강음료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바나나 발효음료 및 그 제조방법'은 특허 출원 됐으며, 융복합 산업으로 확대, 육성 예정인 아열대 작목의 가공식품 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해남군은 연간 85톤의 국내산 친환경 바나나를 생산해 학교급식, 군납 등을 통해 약 5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체험농장 육성,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목의 확산에 따른 생산기반 확충과 가공 유통 등 분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바나나 음료 레시피 개발을 통해 아열대 작목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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