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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취준에 지친 마음, 박람회에서 힐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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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오랑에서 28~29일 양일간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정보 얻어
"박람회 통해 진로 정보 알게 돼"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청년몽땅정보통 보고 재밌을 것 같아서 왔다. 향수 만들고 재무상담도 받으려고 한다."

28일 고속터미널역 내에 위치한 '서초 오랑'에는 오전부터 '청년정책박람회'를 찾은 2030으로 가득했다. 얼굴에 색색의 옷감을 붙였다 떼었다 하는 청년, 재무컨설턴트의 조언에 집중하고 있는 청년 등 그야말로 '청년 일색'의 공간이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나만의 향수 만들기 2022.10.28 mrnobody@newspim.com

박람회장은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고 행사를 치르기에 아늑했다. 왼쪽 편에는 여러 강사들이 테이블에 앉아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청년들이 손수 만든 액자와 달력 등의 소품이 전시돼 있는 복도 중앙지점을 지나자 복도 양 옆에는 상담실이 자리했고, 복도 끝 홀에는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갖가지 청년 정책들에 대한 정보 및 알림 책자들이 청년들의 손길을 기다리며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서 오늘 행사를 알게 됐다" 정 모씨(24세)는 대학교를 졸업한 지 1년 된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다. 이미 공무원으로 진로를 결정한 그가 박람회에 온 목적은 '힐링'이다.

그는 "오늘 와서 향수 만들기와 색채 심리검사를 했다"면서 "향수를 만들면서 심신 안정에 좋은 향을 맡고 나만의 향수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좋았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공무원 준비하면서 지친감이 있었는데 여기서 힐링을 하니까 마음이 훈훈해진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반려식물 꾸미기 중인 청년 2022.10.28 mrnobody@newspim.com

한편 한쪽 구석에서는 '반려식물 꾸미기' 강의가 한창이었다. 투명한 유리컵에다 형형색색의 자갈을 깔고 그 위에 철사로 받침을 만들어 '이오난사'라는 다육식물을 얹어 놓는 식이다. 여성일자리센터 소속 오민자 강사는 "첫 클래스에 남자 하나 여자 셋이 와서 배우고 갔는데 청년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았다"며 뿌듯해했다.

반려식물 꾸미던 서 모씨(32세)는 "원래는 정보를 주로 인터넷에서만 얻었었는데 이런 자리에 와서 상담사들과 이야기하니까 정보를 더 풍부하게 얻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치위생사를 하다가IT계열로 이직하려고 관련 국비지원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오늘 알게된 청년취업사관학교도 알아봐야겠다"고 덧붙였다.

함정현 서초 오랑 센터장은 "청년 정책이 많이 준비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년들이 이를 알지 못해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청년정책의 존재에 대해 인지하고 오랑을 청년정책 정보 획득의 플랫폼으로써 더 자주 활용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손거울 꾸미기 중인 청년들 2022.10.28 mrnobody@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서초오랑에서 청년정책박람회(부제 '청년, 정책과 동행하는 하루')를 진행한다. 박람회에서는 시의 대표적인 청년정책들을 소개하고 요새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취업 및 창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힐링 체험존'에서는 ▲손글씨 ▲향수만들기 ▲색채 심리검사 ▲손거울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즐길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는 ▲청년작가와의 토크 콘서트 ▲팀워크 레크리에이션 ▲헬로우 핼러윈 축제 등 부대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서초오랑' 혹은 대표 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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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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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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