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의원들은 시와 시의 직속기관, 사업소 및 교육청 등 87개 기관을 감사한다.
피감기관의 업무추진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1292건의 자료를 받아 지난 15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했다. 5개 상임위원회별로 감사위원회를 편성하고 감사위원은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으로 구성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8일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11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10.18 kh10890@newspim.com |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금리 인상에 따른 지방채 이자 부담 대책 ▲복합쇼핑몰 관련 쟁점 ▲광주역 주변 도시재생 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자립준비청년 2명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복지사각지대 ▲환복위 소관 위임·위탁기관의 방만한 운영에 관련 사항 ▲매립장, SRF시설 운영 및 소각장 설치 등 생활쓰레기 처리 ▲동복댐, 주암호 저수량 저하에 따른 비상급수대책 ▲제4수원지 상수도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수질보전 대책 등의 사안에 검증을 예고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트램 설치사업 관련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연 ▲AI 반도체 및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광주 군공항 이전 ▲상생형지역일자리기업 지원 등 지역 현안을 점검한다.
교육문화위원회는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현장 감사'를 실시한다. 이들은 ▲광주시교육청 조직 개편 및 청사 이전 ▲사립학교 시험지 유출 ▲교내 불법촬영 관련 사항 등을 다룬다.
이 외에도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는 광주경제고용진흥원 등 시 출자·출연기관 23개소에 대한 업무 추진 사항 등을 점검한다.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개선사항을 꼼꼼하게 짚어보고자 한다"며 "단순한 지적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