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서 열려
'저작권기술 대중화를 위한 기술적 도전' 주제로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19 발발 이후 3년 만에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가 2일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저작권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등과 함께 2일 오전 10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2 국제 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를 열고 저작권 대중화를 위한 저작권기술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묵념으로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추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뿐만 아니라 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2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2.11.02 89hklee@newspim.com |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학술대회는 최신 저작권기술과 현안들을 논의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장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저작권기술 대중화를 위한 기술적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작권기술의 변화와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아울러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저작권침해 사례와 해결 방안에 대한 강연과 토론도 진행한다.
강연에 앞서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콘텐츠 한계비용 제로 시대의 인류'를 주제로, 스텔라 그리피스 국제표준기구(ISO/TC46/SC9) 의장은 '식별자 및 표준-저작권관리를 위한 활용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저작권기술 분야 성과를 발굴·포상하는 저작권기술 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문체부 장관상,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 세계지식재산기구상 등 5개 부문의 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작권기술 발전과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저작권기술에 대한 온라인 강좌도 진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기생충'과 '오징어게임',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 콘텐츠의 우수성이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반면 저작권 침해 사례는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저작권기술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며 "문체부는 저작권기술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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