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청와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청와대 가을을 물들이는 K클래식 공연' 4회차 공연도 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11일 4회차 '청와대 가을을 물들이는 K클래식' 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예술의전당,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이달 1일과 4일, 7일, 11일 총 4회의 '청와대 가을을 물들이는 K클래식'을 마련했다.
한국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피아노 연주자 김선욱과 선우예권, 바이올린 연주자 양인모, 피아노 연주자 손열음의 공연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이태원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지난달 30일부터 11월5일까지 선포되면서 공연이 순차적으로 취소됐다.
국가애도기간 종료 후 예정이었던 7일(3회차) 공연에 이어 마지막 회차인 손열음의 독주회도 취소 결정을 내렸다. 정부는 현재 3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태원참사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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