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컴투스가 올해 역대 최대 3분기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김동수 컴투스 IR 상무는 11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매출액은 서머너즈워: 크로니컬 국내 출시 성과와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64.7% 증가하며 역대 최대 3분기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은 게임 산업의 실적 호조 속에서 서머너즈 워: 크로니컬 국내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및 개발 인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며 감소했다"며 "마케팅 진행과 핵심 사업 강화를 위한 인력 충원,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의 사업 확장을 위한 콘텐츠 제작 증가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상무는 "게임 사업 기준으로는 약 67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면서 핵심 사업은 견조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컴투스의 3분기 지역별 매출은 국내 851억원, 해외 111억원을 기록했다.
김동수 상무는 "지역별 매출 비중은 게임 미디어 사업의 고른 성장에 따라 각 권역별로 안정화된 매출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62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7.7%, 63.6%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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