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3년 만 진행하는 대규모 재난 대응훈련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공연장 화재나 붕괴와 같은 대규모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 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2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14일에는 부서·기관별, 상황별 대응 역할을 숙지하고 토론하는 토론훈련을, 16일에는 국민체육공단 케이스포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실제 상황을 가정해 현장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세종=뉴스핌]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송파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등 13개 유관 기관 관계자와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실시하는 대규모 재난 대응훈련이다.
특히,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대응훈련(16일)은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공연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사회에 불만을 품은 자가 공연 도중 사제폭탄을 투척해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13개 유관 기관이 함께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수습·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와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훈련에 임한다.
문체부 정책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훈련 등을 통해 각종 재난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고 안전 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한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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