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주제 연수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을 주제로 한 연수회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가 주관하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의 등재 이후 활동과 향후 과제' 연수회에서는 국내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2003 협약) 관련 최신 동향을 살피고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종목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한다.
행사는 총 3부의 발표 시간과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유네스코 문화정책 및 2003 협약의 최근 동향을 주제로 유네스코 중장기전략과 글로벌 문화유산 보호 동향(김귀배,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적연대본부) ▲무형유산보호협약에 대한 최근 논의와 매커니즘의 변화(차보영,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한국의 무형유산 보호 정책과 유네스코 대응 전략(임승범, 문화재청 세계유산정책과) 등 3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인식 제고 연수회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2022.11.14 89hklee@newspim.com |
2부에서는 무형유산 보호 의제와 정책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본다. ▲이해관계자의 역할:인가NGO 경험과 국제네트워크(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 ▲인류무형문화유산 보호 및 진흥을 위한 국내 활동(김광희, 한국문화재재단) ▲협약 이행에 관한 종합성과평가체계 도입과 정기보고서(박원모,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세터) 등 3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씨름'과 '동아시아 줄다리기' '아리랑' 등 기존에 등재된 한국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들을 비롯해 이달 말 등재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의 탈춤'까지 한국 무형유산 종목의 등재 과정을 회고하고 이후의 활동을 공유한다.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 남북한 공동등재와 그 의의(박형빈, 국립문화재연구원), ▲동아시아 줄다리기 공동등재 경험과 지자체 역할(고대영,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제주 해녀문화 대표목록 등재 과정과 이후 활동들(유철인, 제주대학교 명예교수) ▲대표목록 등재 10주년, 아리랑의 경험과 전망(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 ▲한국의 탈춤,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허용호, 경주대학교) 등 5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전체 발표 이후에는 김형근 전북대학교 무형유산정보연구소 연구교수를 좌장으로 전승 환경의 변화와 인류무형문화유산의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코로나19 방역과 한정된 장소로 인해 사전 등록한 인원만이 참석할 수 있으며, 문의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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