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은 저소득 화상환자 위해 사용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소방재난본부는 '2023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내년 1월 19일까지 선보이고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달력의 종류는 벽걸이와 탁상 달력 2가지이며 판매 가격은 119의 상징성을 담아 1부당 1만1900원(배송비 별도)이다.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되어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몸짱달력 벽걸이형 지난 9월 호 [자료=서울시] |
달력은 온라인을 통해 GS샵 및 텐바이텐에서 구입 가능하며, 텐바이텐 대학로점에서는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탁상형 달력의 디자인을 예년과 달리 카드 방식으로 바꾸고 시민에게 공모받은 멋 글씨(캘리그래피) 등 작품을 활용했다. 소방안전작품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으로 뽑힌 9점의 시민 작품과 함께 임미나 캘리그래퍼의 작품을 달력 뒷면에 삽입해 안전에 대한 홍보도 겸했다.
아울러 올해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출시 홍보 이벤트는 오는 17일에 소방관 출신 유튜버 홍범석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홍범석과 몸짱소방관들이 출연해 달력사업 취지 및 소개, 몸짱소방관 인터뷰 및 겨울철 화재안전·소방상식 퀴즈 등이 진행된다.
한편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8년간 9만5000부가 넘게 판매되었고, 이에 따른 판매 수익과 기부금 등은 총 8억8000만원에 이른다. 그동안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를 지원받은 중증화상환자는 총 229명이다.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달력을 계기로 안전과 나눔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서울소방은 겨울철 화재예방 등 각종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