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인 가나전을 앞두고 경찰이 기동대와 특공대를 투입하는 등 안전 관리에 나선다.
경찰청은 28일 오후 10시부터 열리는 축구국가대표팀 가나전에 전국 6곳 3만9000여명이 운집해 거리응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3만명, 인천 도원축구전용경기장 1500명, 수원월드컵경기장 5000명, 안양종합경기장 1500명, 의정부종합운동장 500명, 의정부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 500명 등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가나전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벽에 '다시 하나되는 대한민국 월드컵으로 국민통합'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설치되고 있다.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는 28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2022.11.27 leehs@newspim.com |
경찰은 전국 경찰관 316명, 기동대 14개 부대, 특공대 32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가장 인파가 많이 몰리는 광화문 광장에는 경찰관 150명, 기동대 12개 부대(700명), 특공대 20명을 투입한다.
경찰은 앞서 우루과이와의 1차전이 열렸던 지난 24일에는 광화문 광장에 총 1만5000여명이 모여 경찰관 41명과 8개 기동대를 배치한 바 있는데, 이를 크게 늘린 셈이다.
경찰청은 "지방자치단체·주최측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기동대와 특공대를 배치해 행사장 질서유지와 대테러 안전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난 우루과이전과 마찬가지로 거리응원에 참석하는 시민들이 성숙한 질서의식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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