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올해 마지막 사서추천도서로 송정림의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등 12권을 발표했다.
12월 사서추천도서는 장르별 추천이 아니라 특정 주제에 따른 도서를 추천하는 '테마가 있는 사서추천도서'로 기획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2년 12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목록 [사진=국립중앙도서관] 2022.12.01 89hklee@newspim.com |
이번 사서추천도서의 주제는 '위로'다. 끝날 듯 끄탄지 않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불안과 피로감을 느끼며 올 한해 쉼 없이 달려온 모두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도서가 선정됐다.
선정도서는 <언제 올지 모를 희망 말고 지금 행복했으면>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문학),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안녕을 위하여> <가족공부><마음은 괜찮냐고 시가 물었다> <위로의 미술관>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봄은 언제나 찾아온다>(인문예술), <나에게 오늘을 선물합니다> <고립의 시대>(사회과학), <지구를 살리는 옷장>(자연과학)이다.
추천도서 중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은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해 지금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에 너무 힘들어하지만 말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하자고 말하고 있다. '나는 나를 나만의 방식으로 사랑한다. 가끔은 괜찮지 않아 불안해 보여도 잘 살아낼 거라 믿는다'라는 책 속 한 문장처럼 자신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의 힘을 믿고 내 마음과 친해지기 위한 위로의 한 걸음을 내딛게 도와주는 책이다.
이번 사서추천도서의 도서정보와 사서의 추천글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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