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이용 신청 필수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7호선 반포역에서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 운영을 재개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체험관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응급상황에서 인명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약 2년간 직접 체험이 불가능한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2022년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면 안전체험을 재개했다.
체험활동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자동심장충격기, 화재용 비상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일,공휴일 휴관) 운영된다. 요금은 무료이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공사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체 접수 및 기타 문의는 유선으로 가능하다.
지하철 이용 중 심정지 응급환자 발생 상황을 마주칠 경우, 한시도 지체하지 않고 역 직원 혹은 119 구급대에 신고해야 한다.
역 직원이나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사람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주변의 인원이 빠르게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온다. 자동심장충격기에는 사용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므로 당황하지 않고 시행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시민안전체험관이 시민들의 응급구호 교육에 대한 관심에 상당 부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앞으로 대면체험 기회를 더욱 늘리고 체험관을 활성화해 안전 문화를 증진하겠다"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