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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100선' 발표…올 겨울 어디로 떠나볼까

기사입력 : 2022년12월13일 10:44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10:45

서울 5대 궁·제주올레길·전주한옥마을 6회 연속 선정
서울숲·여좌천·왕궁리유적 첫 진입
문체부 "'가고 싶은 나라' 이미지 각인…관광 재도약"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6회를 맞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익산 왕궁리유적 [사진=한국관광공사] 2022.12.13 89hklee@newspim.com

이번 '한국관광 100선'으로는 유적지와 건축물, 유원시설 등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관광자원 39개소가 선정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개소, 강원권 10개소, 충청권 13개소, 전라권 17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신규로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관광지는 총 33개소다.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숲, 흐드러진 벚꽃이 매력적인 창원 여좌천 등 지역의 자연 명소뿐 아니라 산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익산 왕궁리유적, 야경이 아름다운 통영디피랑 등 주요 도시의 문화관광 명소도 첫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의 살아있는 역사와 전통을 함축한 서울 5대 고궁,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걷는 제주올레길을 비롯해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관광지 14개소는 6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사진=한국관광공사] 2022.12.13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주 올레길 6코스 [사진=한국관광공사] 2022.12.13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통영 디피랑 [사진=한국관광공사] 2022.12.13 89hklee@newspim.com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기자·작가 등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이동통신사, 내비게이션, SNS 거대자료를 선정 평가에 활용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대상으로 공세적인 마케팅을 지원해 전 세계에 '관광매력 국가' 한국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특히 선정지 일부를 한국관광 확장 메타버스 플랫폼 '트래블 헌터-K'에 구현해 전 세계 MZ세대가 온라인에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가 개최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도 '한국관광 100선' 홍보관을 운영하고 한국관광 100선' 시범 여행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사진=한국관광공사] 2022.12.13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충남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및 해안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2022.12.13 89hklee@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예산 수덕사 [사진=한국관광공사] 2022.12.13 89hklee@newspim.com

또한 국내외 여행자가 언제 어디서든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정보를 얻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전국 관광안내소, 교통거점[공항, 고속철도KTX)]에 '한국관광 100선' 지도를 비치하고, 관광 정보 제공 홈페이지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100선 선정지의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관광 100선' 정보는 국문 외에도 영어, 일어, 중어(간체자, 번체자) 등 외국어로도 번역해 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참가하는 각종 박람회, 관광 행사 등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문화(케이컬처)를 살펴볼 수 있는 관광명소부터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지까지 매력적인 한국을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전 세계인들에게 '가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 나라 한국'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도록 '한국관광 100선'을 알려 지역과 함께 한국 관광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관광100선 [사진=문체부]2022.12.13 89hklee@newspim.com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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