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필요
"적정공사비 확보할 것"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은 "건설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건설투자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0일 신년사에서 "국민 안전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에 더욱 힘을 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 |
이어 "2022년은 원자잿값 상승, 인플레이션, 금리상승으로 경제환경이 둔화됐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위기에 따른 주택·부동산시장 장기 침체 등으로 수익성 또한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지원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김 회장은 "정부도 건설산업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해외건설 연간 500억달러 수주, 민간투자 활성화 등에 나설 계획이어서 건설환경 개선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적정공사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회장은 "건설 현장의 안전 시공을 위해 공사원가 산정체계 현실화와 발주제도 개선으로 적정공사비 확보가 필요하다"며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고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