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이 1월 1일 정남진 전망대에서 '통일기원 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올해 해맞이 행사는 정남진 장흥군이 대한민국 '통일 시작의 땅'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군은 앞으로 정남진 전망대를 통일기원 탑으로 새단장하고, 이 일대를 통일 기원 동산 조성할 방침이다.
장흥군, 정남진 전망대서 통일기원 해맞이 행사 개최 [사진=장흥군] 2023.01.02 ej7648@newspim.com |
오전 6시 30분 새해 일출 콘서트로 시작한 해맞이 행사는 7시 39분 일출 시각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졌다.
통일기원 퍼포먼스에서는 대(大)박 터트리기, 통일 노래 합창, 비둘기 풍선 날리기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한 데 모았다.
통일기원 행사에 전에는 '2023년 문화·관광 르네상스 원년' 선포식이 펼쳐졌다.
장흥군은 지역 문화·관광산업을 발전을 위해 어머니 테마공원, 이청준 문학관 건립,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관산읍번영회는 떡국을 준비해 해맞이 관광객들의 추위를 달랬으며, 나눔과 소원지 달기, 가훈 써주기 등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전국에서 봄이 가장 먼저오는 정남진 장흥은 대한민국 '통일 시작의 땅'이다"며, "장흥에서 시작되는 평화 통일의 따뜻한 기운으로 화해와 협력의 2023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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