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올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보통교부세 1257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37억원과 비교해 420억원이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에 최대 금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보통교부세는 지방교부세법에 따라 내국세의 19.24% 중 97%를 자치단체 행정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일정 기준에 따라 교부하는 일반재원이다.
시는 최민호 시장이 그동안 행안부 장관 면담과 건의를 통해 안정적인 보통교부세 지원을 적극 건의해 왔고 그 결과 올해 보통교부세가 크게 증액되는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해 기초통계 관리와 수요분석 작업 및 교부세 감액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한 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번 보통교부세 확보로 시정4기 미래전략수도 세종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주요 정책추진에 재정적 뒷받침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시장은 "정부가 도시성장, 미래전략, 행정수도 등 특수한 상황을 배려해 보통교부세를 올려준 것"이라며 "경기침체 등으로 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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