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한국행 110여 개 노선 최대 94% 할인
K팝 안무 배우기 등 K-컬처 체험행사 마련
박보균 문체부 장관, 명동서 외국인 관광객 맞이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숙박·쇼핑·엔터테인먼트 이벤트가 펼쳐지는 쇼핑관광축제 '2023 코리아 그랜드세일'이 12일부터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12일부터 2월28일까지 '2023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올해 업무보고에서 "한국방문의 해인 올해 2023년은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한국 여행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으며, 그 첫 번째 행보로 쇼핑관광축제 현장을 찾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12일부터 열린다. [사진=문체부] 2023.01.12 89hklee@newspim.com |
박 장관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개막일에 외래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웰컴센터 개소식에 참여해 명동관광특구 등 업계 관계자, 관광 경찰 등 관광객 접점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과 함께 제막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웰컴센터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영 인사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상황도 살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쇼핑관광 대표 브랜드와 기업이 함께 참여해 쇼핑, 체험, 식음, K-컬처 등 주제별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내 9개 모든 항공사가 참여한 항공 분야에서는 한국행 110여 개 노선에서 최대 94% 할인과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 분야에서는 롯데호텔앤리조트, 소피텔 앰배서더, 페어몬트 앰배서더, 아고다 등이 참여해 객실 할인과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혜택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전국 300여 개 식당과 카페의 식음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은행 연계 환전 우대, 통신사 이심(eSIM) 할인 혜택 등 한국 여행 전반에 걸쳐 코리아그랜드세일 혜택을 제공한다.
클룩·크리에이트립·KKday 등 국내외 여행 플랫폼과 연계해 한국 여행 체험상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 등 주요 방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류스타 성지 투어와 K-팝 안무 배우기, 겨울스포츠 스키 타기, 고궁 투어 등 매력적인 K-콘텐츠 체험과 관광 상품을 구성하고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혜택을 담았다.
특히, 오프라인 쇼핑 혜택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했다. 롯데·신라아이파크·신세계·현대 등 주요 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쇼핑지원금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갤러리아·롯데 등 백화점에서는 외국인 손님을 위한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상품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두타몰·롯데아울렛·현대시티아울렛·이마트 등 아웃렛과 대형마트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한국을 방문해야만 즐길 수 있는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 주요 지점에 매장을 보유한 CJ올리브영과 라인프렌즈도 코리아그랜드세일에 참여해 현장 구매 할인 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해 한국 쇼핑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을 환영하기 위한 K-컬처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K-팝 공연 관람과 한류 성지 관광, 한식 만들기, 한국 전통 겨울 다과상 등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체험행사는 사전 SNS(누리소통망) 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외국인 주요 방문지인 명동과 강남 등에서는 행사 기간에 웰컴센터를 운영해 방한 관광객 환영 행사, 한국문화 놀이 체험, 행사 관련 쇼핑 혜택 등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관광과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주요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