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중 조난신호를 발신한 콴타스항공 QF144편 여객기(보잉 737-838)가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30분께 호주 시드니 공항에 착륙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항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항공기는 호주 시드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항공사 대변인은 생명에 위급한 위험을 뜻하는 조난신호(Mayday)를 발신한 항공기가 착륙 전 '긴급신호'(Possible Assistance Needed, PAN)로 위기등급을 하향해 발신했다고 알렸다.
PAN은 국제 통용의 항공기·선박 발신 신호로, 당장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여전히 지원이 필요한 긴급상황을 의미한다.
앞서 조난신호를 수신한 호주 시드니 공항에는 응급구조대와 소방차 12대를 대기시켰다고 당국은 밝혔다.
아직 여객기가 긴급 신호를 보낸 이유는 불분명하다. 콴타스 측은 엔지니어가 기체를 확인한 뒤 추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드니=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호주 시드니공항에 있는 콴타스항공 비행기. 2020.07.15 justi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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