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기후·환경 분야 이론과 실무 겸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해임으로 공석이 된 기후환경대사에 조홍식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식 임명했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1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기후변화·환경 분야 외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 교수를 특별사절로 임명하고, 대외직명을 '기후환경대사'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1.17 yooksa@newspim.com |
정부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민간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외교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임기는 1년이다.
조 교수는 환경법학회 회장, 환경부 규제심사위원, 법제처 환경분야 국민법제,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대외직명 대사인 '환경협력대사'로 활동했다.
외교부는 "조 대사는 기후·환경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들인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 저탄소 녹색경제 전환, 2030 SDG 달성 지원 등 우리 정책에 대한 대내외 이해 제고 및 우호적 여건 조성, 국내외 민간부분 이해관계자에 대한 아웃리치 및 홍보활동 등을 통해 정부의 기후·환경외교 활동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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