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군산해경은 전날 오후 4시 48분께 전북 군산시 해망동 위판장에 입항한 군산선적 24t급 어획물운반선에서 실종된 선원 A(59) 씨를 수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어획물운반선은 옥도면 어청도 남방에서 군산항으로 입항했고 승선원 4명이 탑승해 있었다.
해경이 실종된 선원을 수색하고 있다[사진=군산해경] 2023.03.09 obliviate12@newspim.com |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항공기 1대를 긴급배치하고 어획물운반선이 이동했던 항로를 따라 실종자를 집중 수색했으나 아직까지 실종된 선원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 2일차인 오늘 해경은 함정 5척과 항공기 1대를 동원하고 해안가에도 순찰인원을 배치했다.
또한 이동항로를 약 18KM(10마일)까지 넓혀 수색하고 인근선박을 대상으로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경비함정 통신기, 군산어업정보통신국 안내방송을 실시해 수색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경은 실종된 A씨가 전날 오후 12시께 선실에서 취침 중이었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해망동 위판장에 입항한 뒤 오후 4시 25분께 A씨가 보이지 않았다는 선장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실종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현지 기상은 북서풍이 초속 6~8m로 불고 파도는 1m로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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