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서 결혼 후 출산 하면 평생 무료입장 혜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대청호반 굽이굽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올해부터 야회 결혼식 장소로 개방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올해부터 호수광장 등 청남대의 다양한 장소를 야외웨딩 장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야외웨딩이 가능한 곳은 대통령의 골프장으로 사용됐던 호수광장과 헬기장, 대통령기념관 광장, 영빈관(우천시), 호수갤러리 등이다.
청남대 웨딩은 신랑 신부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장소별 1일 1예식으로 운영된다.
비가 내린다면 청남대 영빈관(대통령기념관 2층)에서 실내 예식도 가능하다.
청남대에서 결혼하고 자녀를 낳은 가족은 평생 청남대 무료입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하객들은 예식 전후로 청남대를 마음껏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청남대 야외웨딩 신청은 결혼식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청남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남대관리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기 소장은 "청남대는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야외웨딩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성지가 될 것"이라며 "결혼을 계획 중인 많은 예비부부가 청남대에서 웨딩의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남대는 오는 4월 영춘제 기간 2023 청남대 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
baek3413@newspim.com












